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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 09:32 카테고리 없음

마조앤새디

아 정말 좋아하는 작가분이다. 마린블루스부터 보아왔고 아직 그때는 학생떄라 다이어리나 만화책 휴대폰 고리같은거 밖에 사지 못햇지... 지금 와서 보니까 마린블루스가 안좋은일이 있으면서 좌초 되었고... P씨 이야기 같은경우 10화보고 다음날 볼려고 했더니만  다음 PC가 종료되서 못보게 되었고 지금은 인텔에서 연재되고 있는 마조앤새디를 보고 있는데 계속 쭉 본방사수라고 해야하나 ? 수요일마다 체크하고 왔는데

 

어느날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보니까 쭈니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쭈니사건이라는건을 요약해보자면 마조앤새디 웹툰에서 쭈니라는 인물이 등장했는데 만화에서는 부자에다가 친절한 사람으로 묘사 되었지만, 실제로  쭈니라는 인물의 블로그를 들어가보면   말로는 담을수 없는 욕설과 음담패설들이 있다고 하는것이다. 나는 처음에는 뭐 문제 있나했다... 블로그에 욕설 써두는것도 한 두사람도 아니고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비하적인 발언이 안 적힌곳이 없다는것을 생각하면...

하지만 아니였다. 마조앤새디는 연예인급 공인력을 가지고 있어서 문제가되는것이였다. 사실 일상에서는 친한사람들끼리 욕하고 부부끼리도 오래 살다보면 농담쯤으로 여기게 되는건데

[실제로 마조앤새디 앞부분을 보면 그런부분이있다. 이년아 라던지...]

 

연예인급 공인이 된다면 얘기가 틀려지게 되는것 아닌가.

조그마한 사고가 일어나도 연예뉴스에서는 큰 사건처럼 보도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어떤사건을 바라보았을떄 객관적 , 공정성을 위주로 판단되야하는것이다.

[아니면 판단을 하지 않아야 하던가.]

 

이와 관련해 근본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마조앤새디 작가님이 당연히 잘못한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쭈니라는 사람이 작가님에게 착한부분만 보여줄수도 있었던것이니까... 왜 그러지 않는가 ? 흔히들 가면을 쓰고 있다는 그 자세 말이다. 하지만 추후 대처가 실망스러웠다고 할 수 있다. 댓글을 보아하니 이 쭈니사람의 나쁜부분을 보았을 때 이 분의 여성비하 등에 대해서는 잘못됬다,나쁘다고 말했다면 될 것을 너무 돌려서 말한듯 하다.     [이 분 화장품사업에 손을 떼셨어요 라고 말한것처럼]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왜 이건희 회장이 돈 빼돌리고 감옥에 갇힌뒤 석방됬을때 사재 출현 , 평창 올림픽 유치등을 해도 대다수 비난을 했다. 죄를 지었다면 그 후에 선을 배풀어도 죄는 감면 받긴 어렵다.

이전에 선을 악보다 많이 배풀었다면 얘기가 틀려질지 몰라도 말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작가님이 처신을 못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했으면 잘 되었을 것을....

 

하지만 이부분을 작가가 잘못했다 ? 그것은 아니다 , 나는 단지 '이런 식으로 대처 했으면 됬을텐데' 라는 것을 제시한것이다. 작가님이 이 사건에 대처하신 부분을 난 이해 할 수 있다. 왜냐면 그건  우리 인간적 관계에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잘못을 했을때 잘못됬다 하고 바로 관계를 끊는가 ? 아니다. 처음에는 화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과를 받고 또한 미안한 사람입장에서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 않는가 (초콜릿,꽃 등) 작가님 같은경우 화장품사업에서 손때신것을 보고 그 잘못한 것을 봐주는것이였다.] 만약에 작가님이 이 부분에 대해서 내가 쓴글 처럼

'쭈니님이 화장품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화장품 사업을 손 땔려고 합니다. 저가 그린 만화 때문인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고 블로그에 한 문장을 적었다면 그 여파가 적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사건을 반증하듯 일제히 이런글이 올라왔다

예전의 마조앤새디가 좋았는데 ... 지금은 아닌거 같아요라는 글들이 말이다.

처음에는 '아, 이번사건으로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글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글 대부분이 '예전에는 새디랑 하는 얘기등이나 주위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공감이 되었는데, 요즘에는 회사일이나 홍보등 [팝업스토어] 를 많이 하게 된거 같아요.

그래서 약간 재미가 시들해진거 같아요. 마조웍스 외에 만화좀 그려주세요' 이런 말이였다

사실 마조앤새디는 마조와 새디가 살아가는 일상을 그려가는 만화이다. 하지만 일상이라는 만화를 그릴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가 ? 바로 공감과 재미다 . 이전에 마조가 주부가 했을때는 집안에서 일어날수있는 소소한 싸움이나 사건들을 재밌어하고 '아! 나만 저런게 아닌건가' 라고 그때 상황을 떠올려서 만화와 대조하게 된다.

하지만 점점 일상에서 일로 만화가 가다보니 '나도 저런일이 있었는데' 하는 공감이 점점 줄어들게 된것이다.간간히 일상에 대한것도 이야기 하지만 예전에는 일상이 100 이였다면, 요즘은 일 70 일상 30 으로 작가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시도 중 인것이다. 이런상황에서 쭈니사건이 일어난것이다. 그래서 이런글들이 올라왔고

그렇지만 예전부터 마린블루스를 보았거나 다른 일상웹툰을 보았던 사람들은 알것이다.

작가의 성장을 그린 일종의 전기문인것이다. 여자 친구를 계속 생각하고 , 그러다가 가슴 한편이 아려오고 , 사소한 일에 기뻐하고 그런 우리의 일상을 매일매일을 그려내는 만화다. 사람들도 알고있다. 작가님이 왜 마조웍스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는지 당연히 지금까지 주위에 있던 일들을 그려냈고 사람들이 그것을 원하고 그래서 그대로 있는대로 써낸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아마 이렇다고 생각한다. 여배우도 우리와 다를거 없는 인간인데 여배우 입에서 저속한 단어들이 나오면 [예 )) 배설물 , 욕설] 여배우의 이미지가 나뻐진다. 마치 그런것이다.

 

 

 

 

 

 

 

 

 

 

posted by 푸른세상